중고 사러 백화점 가자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10/04
어릴 적 백화점은 빠딱빠딱함이었습니다. 반짝반짝하고 뭐랄까... 새 제품들이 그득한 곳에서 나는 약한 휘발유 냄새와 방향제 냄새가 섞인 그런 곳 말이지요. 쓰던 건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는, 모든 것이 새것인 게 당연한 그런 공간. 그랬던 백화점도 바뀌고 있네요. 


현대백화점은 유플렉스 4층 전체를 업계 최초 중고품 전문관으로 만들었다. 중고 옷을 파는 마켓인유, 중고 명품 시계 등을 판매하는 서울워치, 중고 명품 가방을 판매하는 미벤트 매장이 입점했다. ...(중략)... 미벤트 매장에서 루이비통 가방의 가격표를 살펴보던 직장인 김모(30) 씨는 “현대백화점에서 중고 명품을 팔고 있다고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저렴해 구매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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