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들이 많습니다. 지방대를 살려야 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고, 지방대가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도 다 알고 있어요. 근데 그 지방대를 나온 사람의 졸업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요.  지방대가 있으면, 지방대생들이 대학가에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시켜준다면서, 그 지방대생이 졸업하고 나서 뭐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을 안갖습니다. 

복학왕에서 주인공의 시선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해당학과 졸업생이 자기 학교와서 짜장면 배달하는 거였어요. 물론 현실성은 없지만 아 이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배달이구나. 대학을 나오건 안나오건 아무 상관이 없는 그냥 오토바이만 잘타면 그만인 배달. 이게 내 미래구나 

그리고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