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덕구
전덕구 · 정직과 관용, 인내
2022/08/17
의미있는 글이네요. 삶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것은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도, 어떤 목적이 있는 것도 결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태어났기에 살아져야 하는 것일뿐.
그냥 내 삶이니 그저 그 삶을 살아내는 것이지요.
삶을 사는 이유를 하나로 규정하면 그것이 박탈되거나, 이룰 수 없다면 죽어야 할까요? 그리고 그것은 부끄럽게 죽는 것일까요? 
한 사람의 일생에 있어 부끄러운 삶도, 또 부끄러운 죽음도 결코 있을 수 없읍니다.
모두 고귀한 한 사람의 삶이고, 그 삶은 나를 위한 것이지 누구에게 보여줄 삶이 아니니 결코 부끄러울 수도 없읍니다.
소설적 상상력과 표현은 감정을 후벼파야 하니까 그 죽음이 비장하기까지 하지만, 삶에 영감을 주는 것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얼룩송아지
190
팔로워 61
팔로잉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