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도 <부끄러운 죽음>은 싫다.

최재민 · 사회 속 지나가는 회색 사람 A군
2022/08/17
오늘의 주제는
어떤 일본 추리 소설을 읽고 떠오른 생각입니다.


범인은 남성이고
나이는 약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
이 범인은 어떤 사장을 살인을 하고 자살을 합니다.

탐정은 자살을 한 이유에 대해 추리를 하죠.

근데 인물 간 대화 회상 때인가? 유서?에
범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내 나이는 이미 중년이야...
이제 환갑을 바라보고 있지.
그런 내가 지금 직업이 '무직'이야.

백수란 말이지.

그런 내가 어쩌다가
사고를 당해서 신문 기사에 나오면
헤드라인에 뭐라고 나올 것 같나?



[나이 ㅁㅁ세 무직 00씨, 길을 가다 차에 사고로
치여 사망.]

라고 쓰여질 것 같지 않나?"


"보통 신문에는 직업은 앞에 쓰여져.
직업은 제 2의 이름이야

이 나이 먹고 직업이 없이 죽는다는 건
매우 부끄러운 일이야.


부탁이니 나에게 이름을 주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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