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10
정지우님의 글을 읽으며 저는 강한 사람일지, 강한 척하는 사람일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자신을 성찰한다는 것, 그리고 성찰한 것을 글로 써 보는 것. 나날이 얼룩소에서 조금씩이나마 성장의 기회를 만날 수 있어 즐겁네요. 좋은 글을 읽고 조금은 부족한 답변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정지우님의 글을 읽으며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자존감. 즉, 자아존중감.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혹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저는 심리학 등을 전공하거나 깊이 있게 공부한 것은 아니라서, 제가 사용하는 자존감이라는 표현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잘못된 점이 있다면 가감없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록 자존감이란 단어를 명확히 정의하고 인지한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일상생활에서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곤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라 말하곤 합니다. 종종 악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 같네요. 온라인 상에서 타인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타인을 깔아뭉개는 것은 자존감이 낮다는 것을 드러낸다. 라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이 과연 자기보다 예쁜 사람의 글을 보며 악플을 남길까?

예쁘거나 잘생긴 연예인의 예를 들며, 과연 그 연예인이 타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을 쓸 것 같냐는 질문을 종종 하곤 합니다. 아이들은 그럴때,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놓고, 저는 "그것이 자존감이다."라며 이야기를 진행해 나갑니다.

혹은 남학생들의 경우 유명한 게임 플레이어의 예를 들고, 이 사람이 다른 사람의 경기를 보며 비난하거나 야유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물론, "비판"과는 다르다는 것을 먼저 주지시킨 후에요. 그렇게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본 후에, 나 자신의 외모와 능력을 알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굳이 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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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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