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튀김과 피카츄 돈까스~

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2/12/19
제친구 중에 요양원에서 영양사를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양사가 주방 조리장님과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영양사가 짜놓은 메뉴데로 반찬을 하지 않고 조리장님이 맘대로 메뉴를 바꾸어버리는 경우랍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영양사한테 미리 말을 하고 메뉴를 바꾸면 그래도 괜찮은데 말도 안하고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계란찜을 계란조리으로 바꾸고 감자채 볶음을 감자조림으로 바꾸는 경우입니다. 메뉴를 왜 바꾸냐고하니까 조리하기 힘들어서 쉬운걸로 바꿔서 했다고 하더랍니다. 어렸을때는 이런경우 정색을하고 그러지 말라고 말씀을 드리곤 했지만 이제는 나이도 들고 비슷한 메뉴로 조리했을때는 그냥 넘어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탕수육이 나가야하는데 고구마 튀김을 하셨더랍니다. 어찌된 일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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