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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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5
[이야기를 시작하며] 우리는 왜 '읽는가'
감정이입에 대한 솔닛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고통이 몸의 경계를 정하는 것이라면 당신은 감정을 이입함으로써, 그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함으로써, 어떤 사회 구성체의 일부가 되는 셈이다.”(157쪽) 감정이입(empathy)은 동정(sympathy)과 다르다. 감정이입은 함께 아파하는 ‘고통’이고, 다른 사람이 된 기분을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물론 감정이입은 큰 위험을 동반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 앞에서 물러나고, 그런 물러남을 정당화하는 이야기를 고안해”내기도 한다(159쪽). 체 게바라, 나병, 고통과 자아<멀고도, 가까운>은 구성이 매우 훌륭하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은 목차를 가만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목차에 따라 이 책은 초반, 중반, 후반 세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에세이 중반부가 시작되는 ‘감다’라는 제목의 6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 책의 핵심이 되는 개념인 ‘감정이입’을 잘 설명해주기 때...
난왜글을쓸까
난왜글을쓸까 · 돈은 없지만 마음이 풍요로운 예술가
2022/06/23
답글: [이야기를 시작하며] 우리는 왜 '읽는가'
생활/사건사고
연결되려면 자신의 이야기를 포기해야한다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받아들인만큼 변화한다는 부분이나
인간이 유한하고 상호의존적이란 말은
참 당연한 것이지만 새롭게 다가오네요.

얼마 전에 비움에 대한 얘기를 봤는데
그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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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으려면 버려라!"

김 춘 길(충북사회복지신문 편집고문 겸 주필) 우리 인생사에도 교훈이 되고 있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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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지만 마음이 풍요로운 예술가
문예창작과 졸업 돈은 없지만 마음이 풍요로운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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