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부스터샷을 맞습니다. by 빅맥쎄트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1/12/10

오늘 부스터샷을 맞습니다. 어제부터 계속 긴장이 되었네요. 사실 전에 두 차례 연기를 했었거든요. 저는 얀센을 맞았는데, 며칠간 계속 몸이 좋지 못하여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추가 접종은 투여하는 약의 양도 절반 정도이고, 괜찮다고 하지만 걱정을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저와 같이 얀센 접종 후에 모더나를 부스터샷으로 맞은 동료가 있는데, 열도 오르고 누군가 때린 것 같은 고통으로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저 보고 진통제는 필수이니 미리 준비하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약도 챙겨 놓았고요. 고민 끝에 추가 접종을 한 이유는 어마어마한 확진자 수 때문입니다. 하루 7천 명이 넘어가고,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까지 생겨나서 백신의 효능이 떨어진 지금 더는 미룰 수 없었습니다. 어제도 회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같은 부서 동료 자녀들도 잇달아 밀접촉자로 분류되어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코로나에 대한 공포, 백신을 맞...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1/12/10

답글: 부스터샷을 맞습니다.

생활/사건사고+1

저도 동일하게 얀센>부스터샷 테크를 타는 코스인데..
쫄보라 무서워서 아직 안맞고있습니다.

백신 맞았을때와 그렇지않을 때
각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1) 백신맞고 심각한 병에 걸린다
(2) 코로나걸린다

전 2번이 낫다고 생각이듭니다 ㅜㅜ

요즘 확진자 나오는거 보면..
'위드코로나' 가 아니라
'프렌드코로나' 가 아닌가..

마누라께 조심스럽게 저의 이런생각을 보고했지만

"그냥맞아라" 고 하셔서
연말전에 맞아야 겠네요 ..

실배님 건투를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