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9/18
똑순이님, 오랜만에 똑순이님 글에 답글을 남기는 것 같아요. 늘 글을 읽기만 하다, 어떤 글을 남길까 고민만 하다. 오늘은 간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괜찮으신가요?

사실 나는 이런 상처를 갖고 있다고, 내게 조심스럽게 귀띔해주기 전까지는 알수 없다.
아마 사랑의 옆자리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또한 믿는다.
그러기에 나는 사랑한다면 사랑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그 상처 까지도 안아주고 싶다.

33년이란 시간동안 품어왔던 말. 그리고 똑순이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말. 어떤 말일지, 어떤 감정이실지 저는 잘 가늠이 안 돼요. 그저 큰 마음의 상처를 드러낸 말이었겠구나,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된 똑순이님도 상처를 입으셨나보구나....하고 가늠할 뿐입니다.

무뎌지고 강해졌다 생각하더라도, 마음이란 것이 그런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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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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