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민낯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9/18
나는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상처까지
다 안아줄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예쁜모습, 좋은모습만 보여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누가 모를까.
하지만 나는 컨실러 속에 가려진 너의
민낯이 보고싶다.
어떤 상처가 있든지,어떤 트라우마가
있든지.

상처는 어디에 있을까.
몸에 상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눈으로 볼수없는 마음의 상처.
그것 또한 볼 수 없다.
사실 나는 이런 상처를 갖고 있다고, 내게 조심스럽게 귀띔해주기 전까지는 알수 없다.
아마 사랑의 옆자리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또한 믿는다.
그러기에 나는 사랑한다면 사랑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그 상처 까지도 안아주고 싶다.

그러니 나에게 부끄러움 없이 상처를 보여줘도 좋다.
그러면 나는 그 상처에 정성스레 연고를
발라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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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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