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는 엄마의 삶, 엄마들 칭찬합니다!
"나는 밖에서도 집에서도 쉬지도 못하고 일만하네."
나의 양심을 찌르게 하는 아내의 한마디...
둘째가 태어나고 처가 집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되었지만 회사가 가까운 아내가 나보다 모든 부분을 더 노력한다. 나는 출퇴근이 4시간이나 걸리는 상황이라 평일에는 저녁 시간 외에 아이들을 돌봐주기 힘들고 토요일에 일하는 아내를 대신해 두 아이를 반나절 돌보는 일이 다지만 한창 기운 넘치는 애들은 항상 무언가를 해 달라고 한다. 물놀이, 장난감 놀이, 뛰어다니기, 간식 주기, 밥 주기 아이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항상 일거리가 산더미이며 정리할게 천지 이다.
평소에 수면 시간이 매우 부족한 나는 주말에는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는 하는데 오늘도 그런 날 이였다. 그렇지만 버티며 애들을 챙겨주고 간식을 먹이며 틈 날 때마다 할 일을 쉴 틈 없이 해야 하며 아내의 고생을 느낄 수 있는 날이다. 이제 둘째 낮잠 시간이라 곧 재우러 가야 한다.
육아에는 멈춤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땅의 모든 엄마들의 삶
가슴 따뜻해지고 애절해지는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를 보면 엄마 곽혜숙은 남편의 일터 싱크대 공장과 밭을 왔다 갔다 하며 일하고, 가족들을 위해 집을 오가며 밥을 해 나른다. 자식들에게는 집안일을 도우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가족과 함께 있을 때조차 웃지 못하며 힘든 삶을 살아간다.
극 중 곽혜숙이 남편에게 하소연 하는 장면이 있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당신은 밥 먹고 나서 숟가락 딱 놓고 밭으로 가고 공장으로 가면 그만이지. 나는 공장으로 밭으로 쫓아다니면서 집에 수십 번 들락거리면서 가스 불 켰다, 껐다... 이건 뭐, 빨간 날이 있길 해. 뭐가 있길 해."
그렇다, 이 땅의 모든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