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명동으로 돌아올까!

· 생각의 차이와 공감.
2022/05/02
며칠 전 뉴스에서 '명동 상권이 돌아오고 있다.'라고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나는 의문이 들었다.
과연 그럴까!
한한령 전에 친구들과 명동에 갔을 때가 떠올랐다.
내가 아는 명동이 아니었다.
간식이나 음식들이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으로 변해있었고
상가의 옷이나 악세서리 또한 개성 없는 평범한 것들로 진열되어
있었다. 거리에는 중국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사방에서 중국어로
큰소리로 외쳐대고 있어서 시끄럽기 짝이 없었다.
도떼기 시장도 이보다 덜 할 거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친구들과 나의 공통적인 생각은 이곳을 빨리 벗어나는 거였다.
서둘러서 명동칼국수 식당에 들어갔지만, 이곳도 변하기는 매한가지였다.
관광객들을 많이 앉히기 위해 최대한 다닥다닥 붙여 놓은 식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도 곤혹스러웠다.
어떻게 칼국수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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