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날의 마지막 밤

얼룩커
2021/12/31
첫 돌 과 새해인사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일기를 쓰다, 이곳에도 남기고 싶어 끄적입니다.(일기 형식으로..^^)

2021년 마지막 날, 마지막 저녁이 가고 있다..
1년을 어찌 어찌 버티었다. 단골손님도 늘고,동네 분들과 많이 친해졌지만 이곳은 줄곧 적자였다. 
나의 퇴직금과 중도인출, 작지만 부었던 적금을 깨서 보태고 보태어 버티었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버틸수 있을지 나는 모르겠다.대책없이 생각하겠지만, 앞 일을 나는 모른다.
내 노력만으로 안되는 일이 있다는걸 안다.이것이 한계인가~ 싶다가도 무언가 더 있을것만 같다. 
비워내고 비워내도 더 비울것들이 남은것 같다.
무언가 더 움켜쥐고 있는것들이 없는지 살펴본다.
이 한 몸 사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 들만 남기고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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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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