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자전거타다 대짜로 뻗으면 창피하세요?? 아니면 내몸이 우선인가요?? by 새얀

아들둘엄마 · 아들둘 직딩에 영어공부하는 엄마입니다

2022/03/12

저 오늘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자전거 도로에 그냥 새우고 가버린 전기 자전거를 들이받고... 대짜로 뻗었습니다. 이미 사고가 나기 3초전부터 내가 넘어지겠구나 감지하고 전 최대한 덜 다치기 위해서 몸을 틀었어요.그리고 나서 바로 바닥으로 대자로 뻗었습니다. 너무 아팠어요... 그런데 만약 제가 20대였으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바로 일어났을것 같아요.. 전 바로 일어나지 않고 내 몸 구석 구석을 살피고 아주 천천히 일어났어요. 전혀 부끄럽지 않았고 주위분들이 도와주신거에 감사인사도 하고 아픈다리를 접었다 폈다 하면서 체크했네요. 아마도 오늘 심한 몸살이 올것 같지만..

새얀 · 자분 자분 글을 씁니다.

2022/03/13

답글: 자전거타다 대짜로 뻗으면 창피하세요?? 아니면 내몸이 우선인가요??

생활/사건사고+4

헉ㅋㅋㅋㅋ 너무 제 사연 같아요ㅋㅋㅋㅋ 인사동에서 자전거 타다 대짜로 뻗었는 데 그때는 20대 였어서 웅성 웅성 사람들이 몰려드는 데 재빨리 일어나서 번개같이 사라졌었어요ㅋㅋㅋㅋ 그런데 지금 대짜로 뻗으면 저도 제 몸부터 살 필거 같아요! 창피한게 대수인가요 건강이 최고죠!ㅋㅋㅋㅋ 예전 추억에 빵 터진 가운데 아들둘엄마님이 부디 몸살에 시달리지 않으시면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