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도전 마치고 문 닫는 콘텐츠 플랫폼 '얼룩소'
2025/01/02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만남과 헤어짐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글을 써왔던 가상의 공간이 문을 닫는다는 공지를 보았다.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그들의 글을 만나왔다. 가끔 훌쩍 플랫폼을 떠나시는 분들도 있기는 했지만,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이별을 준비해야만 한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되기 전에는 얼룩소(https://alook.so/)라는 곳에서 글을 꾸준히 써왔었다. 얼룩소는 약 2년 전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곳인데 글을 쓰면 보상이 주어진다고 했다. 안 그래도 취미로 글쓰기를 해왔던 터라 솔깃했다.
얼룩소에 처음 접속했던 그날의 느낌이 생생하다. 전문적인 필진보다 나와 같은 일반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들이 써 올리는 글들이 홈페이지 메인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다. 이곳에 올리면 나의 글도 가치 있게 평가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참여하기 시작했다.
운영진 측에서 판단하기에 좋은 글들은 나름의 기준을 적용해 홈페이지의 가장 잘 보이는 부분에 배치를 해주었다. 그리고 그러한 글들에 대해서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었다. 해당 포인트는 어느 정도 쌓이면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의 글이 돈이 된다는 건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얼룩소는 타 플랫폼에 비해 훨씬 접근성이 좋았다. 잘 쓴 글이 아니어도 꾸준히 쓰면 소정의 포인트를 주곤 했다. 어떤 부분에서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시스템과 닮아 있기도 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글을 올리는 것에 제한이 없어서 누구나 마음껏 원하는 글들을 써서 올려도 된다는 것이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평소 개인 SNS에 올렸던 글인데 얼룩소에 올리면 글에 대한 가치가 매겨...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ungryeol.you
브런치
https://brunch.co.kr/@721eb20a1d19472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iRoom/index.aspx
저도 너무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아쉽네요
햐~~그새 기자내음 풀풀 납니다 ㅋ
어디든 열려있는 공간은 마음먹기나름이겠쥬...ㅎ
안녕이란 말대신
전 벌써 세곡님 구독 중입니다~~~^^;;
천세곡님의 서식지를 이렇게 알게 되네요...!!! 페이스북은 하질 않아서...ㅠㅠ브런치로 슝~ 찾아가뵐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천세곡님, 이따금 오뉴에서 글 잘 읽고 있어요.
돈기부여!! ㅋㅋ 역쉬 천세곡님의 어휘력이 발랄하게 튀어나오는
재능이 돋보여요.
그 전에도 종종 그렇게 느꼈지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기를요!! :- >
저도 그랬어요
돈이 ㅎ 동기부여가 됐죠
세곡님 어디에 계시든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글을 쓰다보면 또 어디선가 만날수 있겠죠 ^^
저는 돈기부여 .. 돈 을 준다기에 시작한 경우입니다. 부업 블로그에서 알게되었지요. 정말 글 쓰니 돈 을 주더라구요. 그것도 적지않은 돈을 주길래 " 글 잘 써보고싶다" 라는 욕망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진짜 잘쓰시는분들 속에서 기죽지말라고 얼룩소 측은 궁디 퉁퉁 치며 용돈을 손에 쥐어주었죠. 얼룩소는 내 삶에서 잊지못할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천세곡님의 멋진글 계속 읽을수있다니 기쁩니다,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저는 돈기부여 .. 돈 을 준다기에 시작한 경우입니다. 부업 블로그에서 알게되었지요. 정말 글 쓰니 돈 을 주더라구요. 그것도 적지않은 돈을 주길래 " 글 잘 써보고싶다" 라는 욕망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진짜 잘쓰시는분들 속에서 기죽지말라고 얼룩소 측은 궁디 퉁퉁 치며 용돈을 손에 쥐어주었죠. 얼룩소는 내 삶에서 잊지못할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천세곡님의 멋진글 계속 읽을수있다니 기쁩니다,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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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돋보여요.
그 전에도 종종 그렇게 느꼈지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기를요!! :- >
저도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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