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악한 영웅 아니고, 약한 영웅
처음 시작은 네이버웹투에서였다. 약한 영웅을 보기 시작했다. 약하고 작고 곱게 생긴 남자 아이가 심각하게 폭력적인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투력이 상승해가는 이야기였다. 성장드라마라고 하기에 너무 폭력적이기는 하지만 웹툰이라 그런지 현실감없이 시원하고, 폭력이 폭력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약점이라고 표현한 건, 나의 경우에는 웹툰을 보면서부터 폭력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나도 이 악 물고, 한번 말해보고 싶어진다.
"상황파악 안 돼?"
그런데 드라마는 더해서 문제다. 약한 영웅이 '꿈틀'거리며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행동을 할 때면 나도 모르게...
나도 이 악 물고, 한번 말해보고 싶어진다.
"상황파악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