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1

나철여
나철여 · 철여라 부르고 할미라 읽는다^^
2024/05/29
나들이라는 단어가 참 좋다.
가족이라는 단어는 더 좋다.
이 둘이 합하면 그냥 좋다.

"어머님 이번 주말에 우리 가족 나들이 가요"

오월의 끝자락 내일은 내 생일, 모레 금요일은 손자 민이가 네살 되는 생일이다.

겸사겸사 대구에서 한시간 남짓한 경주에 1박2일 미리 예약 해 둔 모양이다. 손자 민이와 준이가 좋아하는 놀이동산과 실내 풀장이 있어 아들네가 주말이면 가끔 찾는 곳이란다.

경주는 사적지가 많은 특별한 도시다. 우리 부부에겐 신혼 여행지이기도 했으니 더 특별한 곳이다.
허니문 베이비였던 80년생 아들은 두 아들의 아빠가 되어있다. 이제 그곳 경주로 함께 가족나들이를 한다. '그러고보니 아들에게도 얘기한 적 없네...'

'우린 뭘 준비하지...'

맞벌이 주말부부와 주 중 할미육아를 하는 우리에게 시간은 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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