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ㅣ알림 칸
출연ㅣ조안나 스캔런, 나탈리 리차드
개봉ㅣ2022.03.30.

이 영화를 이웃들에게 소개할까 말까 ? 잠시 고민하다 마음을 고쳐먹고 이 글을 쓴다. 늙어서 곱게 죽으려면 평소에 좋은 일을 많이 쌓아 두어야 하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너무 좋아서 다른 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개 같은 나으 삐뚤어진 성정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똥 싸는 놈 주저앉히고, 호박에 말뚝 박고, 자판에 커피 쏟고, pc방 전원 내리고, 덕담이랍시고 악담 쏟아내고......... 왜 그런 놀보 심뽀들 다들 가지고 있지 않은가. 나만 알고 있는 무명의 천재 뮤지션은 나만 알고 싶은 심보. 내가 좋아했던 무명의 밴드가 어느 날 갑자기 슈퍼스타가 되어 모두가 열광할 때 느끼게 되는 묘한 상실감. 그런 마음. 에라, 모르겠다. 통 크게 한 번 선행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