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 상실을 겪은 이들에게 보내는 담담한 편지
2023/07/09
어느 봄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인 ‘도경’을 잃은 ‘명지’는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잠시 떠난다. 하지만 ‘도경’의 소식을 모르는 대학 동창 ‘현석’과의 재회에 ‘명지’는 낯선 곳에서 불쑥불쑥 남편과의 추억을 마주하게 되는데… 한편, 같은 사고로 단짝 친구인 ‘지용’과 이별한 ‘해수’는 곳곳에 남겨진 친구의 빈자리를 느끼며 하나뿐인 동생을 잃고 몸이 마비된 ‘지용’의 누나 ‘지은’을 돕는다. 그러던 중 ‘해수’는 ‘지은’에게 새 편지지와 함께 ‘명지’의 주소를 건네는데… 홀로 남겨진 나와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다정한 말 한마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명지는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다. 시어머니가 명지를 걱정하며 늘 반찬을 보내주지만 입맛이 없어 먹지도 못하고, 운영하던 책방도 열지 못하고 집에만 있다.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게 된 것, 어떤 느낌일까. 사촌 언니의 권유로 명지는 바르샤바로 떠나게 된다. 몸이 온전치 않는 상태가 지속되자 장미색 비강진이라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까지 걸리게 된다. 나 역시 가까운 사람을 잃고 알 수 없는 피부질환에 시달렸고 피부과...
삶과 죽음에 대해 싫증과 갈증을 동시에 느낍니다.
영화를 통해 나를 비추어보고 세상을 경험합니다.
모든 죽음에 경의를 표하며 리뷰를 작성합니다.
@JACK alooker 상실을 겪은 이들에게 시간은 무용지물처럼 느껴지곤 하죠.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언제든 책상 속 서랍에 넣어둔 것처럼 계속해서 올라오곤하죠. 안타까운 선택을 하지 않게 주변에서, 국가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사람을 상실한 현실을 받아드리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영원한 시간일 수 있기에 안타까운 선택을 하기도 하죠.
가까운 사람을 상실한 현실을 받아드리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영원한 시간일 수 있기에 안타까운 선택을 하기도 하죠.
@JACK alooker 상실을 겪은 이들에게 시간은 무용지물처럼 느껴지곤 하죠.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언제든 책상 속 서랍에 넣어둔 것처럼 계속해서 올라오곤하죠. 안타까운 선택을 하지 않게 주변에서, 국가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