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놀자는 제안 거절했다고 살해

오곡나무
오곡나무 · 서툴지만, 삐뚤빼뚤 끄적여봄
2024/04/29
노래방에서 더 놀자는 제안을 거절하자 어린이집에서 알게 된 학부모를 구타해 살해한 30대 
징역 17년을 선고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김해시 한 노래방에서 소화기 등으로 피해자 B씨를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사람은 몇 해 전 자녀의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으로 알게 됐으며 B씨는 평소 A씨를 '언니'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이날도 1차에서 함께 술을 마신 후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더 놀다 가자고 했지만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는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만큼 술에 취해 있었으며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머리와 얼굴에 공격이 집중됐고 B씨가 쓰러졌을 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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