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선착장.
2024/01/05
온종일 바다로 나간 배들이 선착장으로 몰려듭니다. 들어오는 배의 일렁거림만으로도 어획량을 알 수 있습니다.
심하게 출렁거리는 나의 배는 선착장 가장자리 모서리 부근에 배에 연결된 밧줄로 매듭을 묶어 정박합니다. 밤은 정박한 배가 유실되지 않기를 바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배를 떠나는 일은 일상이라는 일렁거림에서 안착하는 일이기도 하며 배멀미를 멈추는 일이기도 합니다. 배에서 내린 뒤에도 한참 동안 몸은 배에서 내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토록 오랫동안 배를 타며 배멀미에 익숙해지지 않는 것은 신기한 일이기도 하며 배를 타지 않을 좋은 구실이기도 하겠지만 이별이나...
![](https://alook.so/assets/hurdle-bg-1799b769f63897f591a4ec02ca099354308b8484ea688c711bd739afa0683c96.png)
@악담 악담님 첫 댓글 감사합니다.
짐작하셨던 그분은 제가 아닙니다.
@최서우 아마도 모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바지단에 목덜미를 비벼 대는 노을을 안고 새벽이 되어서 잠이 들 것 같습니다. 아직 우울하시겠죠?
@미혜 배가 한없이 출렁거립니다. 모란에게 줄 작은 생선과 제가 먹을 그보다 큰 생선이 있습니다.
행복해 할까 생각 중 입니다.
@JACK alooker 저녁이 되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주말은 다시 무미건조한 바람이 불겠지만, 다시 바다로 나가야 하니 따뜻하게 옷을 입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조금 차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적적 님 알라딘에서 활동하시는 한수철 님 아니신가요 ?
즐거운 선착장 에서 기다리는 그 누군가와 조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적적(笛跡) 오늘은 만선으로 돌아와 기쁜 마음으로 배에서 내리시길요~~
이불 선착장을 떠나는 위험한 주말 모험의 여정에 @적적(笛跡) 님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이불 선착장을 떠나는 위험한 주말 모험의 여정에 @적적(笛跡) 님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미혜 배가 한없이 출렁거립니다. 모란에게 줄 작은 생선과 제가 먹을 그보다 큰 생선이 있습니다.
행복해 할까 생각 중 입니다.
@JACK alooker 저녁이 되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주말은 다시 무미건조한 바람이 불겠지만, 다시 바다로 나가야 하니 따뜻하게 옷을 입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조금 차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적적 님 알라딘에서 활동하시는 한수철 님 아니신가요 ?
즐거운 선착장 에서 기다리는 그 누군가와 조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적적(笛跡) 오늘은 만선으로 돌아와 기쁜 마음으로 배에서 내리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