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웠던 하루
2024/02/28
층간 소음에 대해서 나보다 관대한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윗층에서 층간 소음이 발생하면 듣기 좋은 음악이라 생각하는 편이다. " 참, 열심히 사시네. 새벽 세 시에 마늘을 찧으시고 말이지. 그래, 저렇게 부지런해야지. " 윗층에서 물이 세서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도 그러려니 한다. 살면서 두 번 누수가 발생했는데 두 번 모두 수리비는 내가 결재했다. 윗층에서 수리비를 내겠다는 것을 한사코 거부한 나이다. 나란 인간은 이 정도면 법 없이도 살 만한 사내새끼가 아닐까 ? 허구헌날, 층간 소음으로 싸움이 발생하고 법적 분쟁이 발생하는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면 여러분은 피식, 웃을 것이다. 윗층에 어...
@재재나무 자식은 되도록이면 아래층으로요. ㅎㅎㅎㅎ 그래야 윗층의 동태파악에 유리합니다.
저와 제 아들도 위, 아래로 살고 싶어하는데… 윗층이 시끄러운게 좋은거죠? 오래 다정하게 지내셨음 좋겠네요^^
@리사 오, 리사 님 예리하시네요. 어느 날, 문득 윗층이 매우 조용하다는 생각이 들자 제가 깜짝 놀라서 후다닥 올라간 적 있습니다. 전 윗층이 시끄러워야 안심이 됩니다.
어머님이랑 아래윗층 사신다니 좋으시네요~ 오히려 윗층에 뭔가 소음이 있는 날은 안심이 될것 같습니다 ^^ 적어도 어머님께서 아프시지 않고 움직이고 계시니 ^^
@재재나무 자식은 되도록이면 아래층으로요. ㅎㅎㅎㅎ 그래야 윗층의 동태파악에 유리합니다.
어머님이랑 아래윗층 사신다니 좋으시네요~ 오히려 윗층에 뭔가 소음이 있는 날은 안심이 될것 같습니다 ^^ 적어도 어머님께서 아프시지 않고 움직이고 계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