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해 마지막 출근을 합니다.
다들 따뜻한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사실 요즘은 안녕하시냐는 안부를 묻는 것도 조심스러워 집니다)
오랜만에 댓글이 아닌 글을 써봅니다.
주제는 없고 그냥 제 일상을 써봅니다.
오늘은 저에게 올해 마지막 출근날이예요.
그동안 바쁜 회사업무로 못 쓴 연차를 한번에 다 썼답니다:)
회사일도 (올해)마지막, 얼룩소도 (프로젝트)마지막 을 앞두고 있으니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제 일상에 큰부분을 차지하던 두가지가 멈추니, 세상이 멈추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잠시 쉼표를 찍고 재충천 할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쉬다가 와도 되겠죠?
(얼룩커분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쉼표가 사치처럼 보이기도 하거든요)
저는 쉬는 동안 처가댁(서울에서 머나먼 지방 시골)에 내려가서 장인어른 장모님 사랑도 받다오고 올해를 돌아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