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남의 집 제사를 차려주는 날, 조선시대 양반과 서민의 추석도 이러진 않았습니다!
추석 시즌 처럼 명절 시즌이 다가오면 즐거운 빨간 날을 즐기면서 오순도순 화목한 가정들도 있을 것입니다만, 저희 가족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 속 추석이란?
친할아버지는 명절때마다 강경하게 "추석은 추석답게 지내야지!" 라고 말하시며 명절 음식 중 하나라도 빠지면 크게 노하곤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힘들어서 다음날이 되면 앓는 엄마의 모습을 보곤 10살도 안 된 나이부터 엄마의 일을 돕곤 했습니다. 그렇게 남의 집 귀한 딸이었던 저의 엄마는 14년은 넘도록 남의 못된 집안에 시집와서 몸이 아프도록, 만성적으로 닳도록 굴려집니다.
14살이 되던 해, 저는 엄마를 돕지 않는게
엄마의 시댁 간 자립을 돕는 길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반집도 조촐한 차례상을 차리며 끝내는데, 양반도 아닌 사람들이 양반 흉내를 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명절 때마다 엄마를 돕게 되면, 조부모님은 "철 들었다, 기특하다." 며 내심 손녀의 행동을 '동네 자랑거리' 로 여기기 시작하는 걸 보며, 알 수 없는 이질감에 잠겨 기분이 안 좋아지곤 했어요.
맞아요 요즘엔 전도 사먹는 가정집이 생기고 있어서 글 읽으면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저희집도 이제는 자유로운 집이 되었다보니 명절되면 백화점 구경이나 드라이브 하러 나가면서 환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각자만의 명절 보내는 방식이 다채로워진다는 점에서 사 먹거나 놀러나가는 것도 너무 좋은 방법 같다 생각했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에스더맘님과 같은 케이스입니다. 기독교 집안으로 제사나 차례를 지낸 경험이 없습니다.
단, 아버지께서 '튀김킬러' 이시기때문에, 각종 튀김 (오징어, 쥐포, 고구마, 새우 등)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십니다.
딱 그정도인 것 같네요. 요즘은 시켜먹고 배달문화가 잘 되어있어서 가족들 모이면 배달도 시켜먹는 형태라 명절 때 어떻게든 여성노동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그렇네요! 종교의 힘을 빌어 더이상 차례를 드리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ㅎㅎ 갈등 없이 화목하게 보내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석 차례상차림은 우리 부모님들은 진짜 고생하셨지요.
다행히저희집은4대째 예수님을 믿는 집이라 제사상 차림은 하지 않고 가족이 모여 예배드리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답니다.
저희집은 차례상의 갈등은 없어 넘 편하고 좋아요~ ㅎ
공감이 확 됩니다.. 명절에 죽은 사람을 위한 제사를 지낼거면 간단히 보내고 말았으면 될 것을..살아있을 때 잘해드리고 말지 죽은 사람에게 진수성찬 차려봤자 인간의 양심만 챙기는 일이 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명절인데 누군가는 남의 집 사람들을 위해 값도 매길 수 없는 노동을 해야한다는 것이 참 이해가 되질 않는 저녁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추석 때 모여서 제사 지내기 싫어서 결혼 이후에는 잘 모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빨간 날 누구는 노동을 하고 온다는 것이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하야니님 처럼 요즘은 각자 지내는 집들도 많아지고 있더라구요! 말씀처럼 이제부터라도 제사의 개념을 바꿀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명절 내내 스트레스 받는 건 그만큼 큰 손해로 다가오게 되니까요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설 ,추석은 각자 집에서 지내기로 했고 기제사 때는 형제들이 모여서 간단하게 기리며 식사정도 하는 것으로 합의를 하니 서로 불만도 없이 싸우는 일은 없어졌네요. 이제는 제사의 개념을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명절은 각자 집에서 휴식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행복한 휴가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잭 얼룩커님도 평화롭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평안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추석 때 모여서 제사 지내기 싫어서 결혼 이후에는 잘 모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빨간 날 누구는 노동을 하고 온다는 것이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설 ,추석은 각자 집에서 지내기로 했고 기제사 때는 형제들이 모여서 간단하게 기리며 식사정도 하는 것으로 합의를 하니 서로 불만도 없이 싸우는 일은 없어졌네요. 이제는 제사의 개념을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명절은 각자 집에서 휴식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행복한 휴가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에스더맘님과 같은 케이스입니다. 기독교 집안으로 제사나 차례를 지낸 경험이 없습니다.
단, 아버지께서 '튀김킬러' 이시기때문에, 각종 튀김 (오징어, 쥐포, 고구마, 새우 등)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십니다.
딱 그정도인 것 같네요. 요즘은 시켜먹고 배달문화가 잘 되어있어서 가족들 모이면 배달도 시켜먹는 형태라 명절 때 어떻게든 여성노동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추석 차례상차림은 우리 부모님들은 진짜 고생하셨지요.
다행히저희집은4대째 예수님을 믿는 집이라 제사상 차림은 하지 않고 가족이 모여 예배드리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답니다.
저희집은 차례상의 갈등은 없어 넘 편하고 좋아요~ ㅎ
공감이 확 됩니다.. 명절에 죽은 사람을 위한 제사를 지낼거면 간단히 보내고 말았으면 될 것을..살아있을 때 잘해드리고 말지 죽은 사람에게 진수성찬 차려봤자 인간의 양심만 챙기는 일이 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명절인데 누군가는 남의 집 사람들을 위해 값도 매길 수 없는 노동을 해야한다는 것이 참 이해가 되질 않는 저녁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야니님 처럼 요즘은 각자 지내는 집들도 많아지고 있더라구요! 말씀처럼 이제부터라도 제사의 개념을 바꿀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명절 내내 스트레스 받는 건 그만큼 큰 손해로 다가오게 되니까요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잭 얼룩커님도 평화롭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평안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