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중년의 나이란..

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2/08/07
황경신 작가가 쓴 '밤 열 한시'란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 책에 이런 부분이 나오죠.

밤 열한 시 참 좋은 시간이야
오늘 해야 할 일을 할 만큼 했으니 마음을 좀 놓아볼까 하는 시간!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도 못 했으니 밤을 새워볼까도 하는 시간
 
밤 열한 시 어떻게 해야 하나
종일 뒤척거리던 생각들을 차곡차곡 접어 서랍 속에 넣어도 괜찮은 시간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던 마음도 한쪽으로 밀쳐두고
밤 속으로 숨어 들어갈 수 있는 시간
 
중략..

밤 열한 시
하루가 다 지나고 또 다른 하루는 멀리 있는 시간
그리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생각을 멈추고 사랑도 멈추고
모든 걸 멈출 수 있는 시간
 
참 좋은 시간이야
밤 열한 시

전 이 책을 읽으며 중년이란 나이가 문득 밤 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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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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