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08/29
내가 계속 걸어 가야 되는 이유고
살아가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제 자신을 위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서로의 아침 인사로 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면서도
너무 부럽기도 합니다.
너무 죽을 만큼 힘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살짝 몸을 맡겨보는 것도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줘야 될  제 자신에게  
작은 힘과 위로가 되지 않을까해요 ㅎㅎ
아주 가끔 아침에 눈을 떠서 숨을 쉬고 있는 제 자신이 싫을 때가 있어요 ㅎㅎ
너무 힘든 날은 그렇더라구요~
숨 가쁘게 달리고 나서 멈췄을 땐 
세상 모든 공기를 다 흡입 할 것처럼 숨을 쉬는 건
아마도 부족한 숨을 보충하려는 
무의식적 본능이지 않을까요?
너무 힘들게 달려가다 지쳤을 땐 잠시 쉬다보면
분명히 손을 내미는 사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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