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만큼 힘들어도 괜찮다고 하는 이유.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8/29
''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보 오늘은 얼마나 바쁜가??''
''뭐 각오하고 출근 하는데요 일은 많이 밀려 있어도 괜찮아요 이제 일어났어요??''
''어이~당신 힘들어서 어쩌까??''
''괜찮아요. 차근차근 해야죠 어차피 내 일인데요''
''고생 되것네~''
'' 괜찮습니다.배고프면 베지밀 먼저 드시고 점심 드세요''
''오늘도 수고하소~''

여기까지는 거의 매일하는 남편에 기상 멘트 입니다.
항상 바빠도 저는 괜찮다고 말을 합니다.
일년에 한 두번 ''힘들어서 죽것네요''
라고 말을 하죠.
그러면 남편이 긴장을 해요.

짐이 될까봐.툭하면 징징거린다고 할까봐. 나만 힘든것도 아닐텐데 그에 더할 짐이 되기 싫다.
그러니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다고
한다.

쓰러지면 일으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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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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