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3/01/23
오락실이라... 저는 사실 어렸을 때 오락실에 갔는데 그 때가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저는 그 때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오락실에 가서 다른 형들과 아저씨, 아줌마들이 게임하는 걸 보고는 '게임을 정말 잘한다'고 감탄사를 연발했어요.

특히 슈팅게임이나 격투게임에서 '끝판왕'과 대결을 하여 승리를 거두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을 했어요. 누구나 하기 힘들어하는 '노 다이 원 클리어'를 기록하면 주변 형들과 친구들이 박수 쳐주고 환호를 해줬던게 기억에 남아요. 저는 '노 다이 원클리어'를 달성한 형이 슈퍼 히어로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저두 돈이 생겼을 때 게임을 해봤는데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죽어버리는 일이 잦았어요. 저는 게임을 하기에는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얼마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게임을 이어가기 위해 100원을 계속해서 넣고 또 넣고 했는데 이게 '탕진'이라는 걸 몰랐죠. 어렸을 때는 아무 것도 몰랐으니까요. 지금은 시간이 흐르니까 이게 멍청한 짓이라는 걸 알아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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