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7/30
청자몽님 안녕하세요? 새콤이도 잘 지내고 있겠죠?
새콤이는 엄마가 주는 뽀 송 송한 수건을 쓰며 나중에 엄마는 늘 뽀송한 수건을 주셨다고 기억할 겁니다
가끔 소리를 지르는 건 잊어 버리구요...쿄쿄쿄

어제 널어두었던 수건은 다 말라서 음... 바케트 빵 껍질처럼 바삭바삭 해요.

지금은 물기도 거부한 채 햇살 냄새가 나고 있죠..
긴 샤워 타월도 다 말라서 선풍기 바람에 나부끼구요

모란은 하염 없이 나부끼는 수건을 어떻게 해보려고 꼬리를 흔들며 쳐다보다가
지금은 바닥에 누워 난감한 포즈의 아가씨가 되어 나를 쳐다봅니다


고양이도 수건을 아주 좋아해서 
거기에 몸을 부 비 고 올라가 앉고 사랑에 금방 빠져버립니다 

더운데 새콤이는 땀 흘리며 돌아다니고 있을까요?

청자몽은 더 땀을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언제나 겨울이었어
2.5K
팔로워 794
팔로잉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