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3
하얀 백지에 무언가 써 내려 가지만, 맘대로 풀리지 않는 글 몇줄에 백지는 구겨진 뭉치로 바닥에 패대기 쳐 진다 . 주름 하나 없던 종이 한장은 그렇게 세상 풍파 다 겪은 이의 깊은 주름 같은 주름을 온 몸에 두르고 꼼짝을 않고 있다. 주섬주섬 펴 보지만 늙은이의 주름진 그것과 진배 없어 보인다.
매일 하얀 백지 같은 시간을 받아보지만, 온전히 하얗게 빛났던 순간은 거의 없었다.
자잘한 구김부터 크게 한방 먹은 깊은 주름까지....
오롯이 나만의 구김살들이기에 마음 속 안주머니에 깊숙이 찔러 넣고. 넉살좋은 웃음만 흘리고 다녔다.
웬지 나의 구겨진 것들을 보여주면 친구들도 같이 구겨질 것 같아서 아파도 아프다 내색을 잘 안한다.
그래서 몇십년 된 친구들부터 어찌 어찌 사회에서 만났던 사람들까지 되게 ...
매일 하얀 백지 같은 시간을 받아보지만, 온전히 하얗게 빛났던 순간은 거의 없었다.
자잘한 구김부터 크게 한방 먹은 깊은 주름까지....
오롯이 나만의 구김살들이기에 마음 속 안주머니에 깊숙이 찔러 넣고. 넉살좋은 웃음만 흘리고 다녔다.
웬지 나의 구겨진 것들을 보여주면 친구들도 같이 구겨질 것 같아서 아파도 아프다 내색을 잘 안한다.
그래서 몇십년 된 친구들부터 어찌 어찌 사회에서 만났던 사람들까지 되게 ...
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이뤈~!두서없이 적은 글을 이리 칭찬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아직 부족함이 많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경희님.....이리 높은 수준의 답글을 달아주시면.....와!! 읽으며 감탄 또 감탄을 하였어요....그러면서 댓글을 감히 어찌 달아야하나 고민 또 고민을 하였습니다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구김살이라는 것을 이렇게 감각적이고, 마음에 와닿게 써 주셔서 감동도 하며 감탄도 하면서,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구겨진 삶이 나쁘지만은 않다 싶다.
조금 더 생각이 깊어지고, 조금 더 나를 돌아볼 수 있으니~
저도 조금씩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며, 어느샌가 나의 구김살을 보여주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단점으론.....구김살을 숨기다보니 점점 제가 더 어두워지더라구요.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것도 힘들고, 웃는 것도 힘들고....그래서 저는 글을 쓰기 시작하였어요. 하나씩 하나씩 구김살을 펴 나가려구요.
저도 조금 더 마음이 성숙해져 간다면, 경희님처럼 구겨진 삶에서 성찰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좋은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ㅎㅎㅎ
이뤈~!두서없이 적은 글을 이리 칭찬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아직 부족함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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