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12/22
술을 잘 마시진 못하지만 술을 좋아한다.
어느날 낮에 허름한 식당에서 아버지께서 따라주신
탁주 한잔으로 세상 의 공간이 분리가 되는것을
경험한 이후로 낮에는 술을 마시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가끔 내가 버텨내지 못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때는 그때의 분리된 세상 어딘가에 숨을수있을것
같은 낮술의 유혹에 갈등을 해보기도 했다.


어나더라운드 영화가 나왔을때 우선 배우 때문에
무조건 봐야할 영화라고 찜했다.
매즈 미켈슨(Mads Dittmann Mikkelsen) 의 영화는
내가 믿고 보는 배우다.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인 그를 독일티브에서 보았다.
뭔가 은밀하고 사람을 빠져들게하는 개성이 뚜렷한 연기가 눈에 띄었다.
더 헌트 라는 영화를 그때 봤었는데 북유럽사람의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무덤덤함 과 차가움 , 그 선입견을 무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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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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