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3
언젠가 10대 소녀들이 생리대가 없어 결석을 하고 수건을 깔고 누워 있거나, 신문지, 두껍게 만 휴지, 신발 깔창을 대체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기억이 납니다.
생리는 우리가 통제 할 수 없는 자연적인 것인데 여성이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심리적 에너지의 소모는 당연 시 여기는 사회는 아직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근로 기준법 에서 정한 생리 휴가조차 여전히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일부 극단적인 커뮤너티 에서는 여자가 벼슬이다, 남성 차별 등의 의견에 동조하며 남녀 갈등을 조장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대단한 생리 휴가 한 번 쓰려면 결재권자인 남성 상사에게 증빙(?)자료를 요구 당하는 어이 없는 상황이 벌어져 성차별과 인권침해의 벽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
생리는 우리가 통제 할 수 없는 자연적인 것인데 여성이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심리적 에너지의 소모는 당연 시 여기는 사회는 아직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근로 기준법 에서 정한 생리 휴가조차 여전히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일부 극단적인 커뮤너티 에서는 여자가 벼슬이다, 남성 차별 등의 의견에 동조하며 남녀 갈등을 조장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대단한 생리 휴가 한 번 쓰려면 결재권자인 남성 상사에게 증빙(?)자료를 요구 당하는 어이 없는 상황이 벌어져 성차별과 인권침해의 벽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
솔립님~ 안녕하세요^^
글 써주신 덕분에 저도 여성의 생리와 소녀들의 생리대 지원사업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여가부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무엇이든 첫 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 계속 이슈화되고 법제화 된다면 좀 더 많은 10대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생리대 회사에서 가격을 낮추는 것은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 할 듯 싶어요. ㅜ .
현재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도 소득의 상관없이 도내 거주하는 만 11세~18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만원 정도의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무관심 해지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0대 때 생리대를 당연하게 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크고 나서 이런 뉴스들을 보니 당연한 건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생각에 참 미안해지고, 왠지 부끄러워지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좋은 기사가 나서 좋네요.
생리로 인한 질병 때문에 미레나와 같은 시술을 하는 건 찬성이지만, 생리가 그냥 싫어서 시술을 하는 건 좀 반대입니다. 그 개인의 문제이긴 하지만 생리는 자신의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정한 주기였는데 갑자기 주기가 밀리거나 앞당겨지고..갑자기 양이 많거나 적어지면 건강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죠. 인터넷에서는 무조건 '생리는 짜증나는 것'이라고 약간 유머식으로 소비되어서 진짜 생리가 싫다는 인식이 퍼져나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생리를 꼭 그렇게 나쁜 방향으로만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위의 기사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저소득층만 지원해준다는 겁니다. 물론 제일 지원되어야하는 계층은 맞지만, 제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저소득층 최소 범위? 경계에서 탈락된 계층입니다. 그 계층은 비슷하게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할 거에요. 항상 그 애매한 층이 발생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냥 지원보다는 생리대 회사에서 전체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게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목련화님 안녕하세요^^
미레나는 흔히 말 하는 루프?입니다. 단순한 루프는 아니고 호르몬이 들어 있어 매일 일정량을 자궁내막으로 분비하는 피임 장치입니다. 장치를 제거하면 임신이 가능하구요.
생리량 과다, 극심한 생리통, 자궁선근증 등의 치료로도 시술되고 있습니다.
젊은 미혼의 여성들이 단순한 생리중단을 위해 시술한다는 점은 저의 입장에서도 충격이었습니다. 비혼과 비출산이 높아지며 더 확산 된 것도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 없이 겪어야 하는 생리를 거부하는 어린 여성들을 비난 하기에 앞서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남성중심적인 사회 구조를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늘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 인 듯 싶습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콩사탕나무님의 글을보고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저도 여자지만,요즘생리도 선택적으로 한다는 저글이..저는 저런시술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분명 부작용이 있을텐데도,아마 적지않은 사람들이 미레나란 시술을 받고있겠죠???
선택이란건 자유지만...건강엔 참..안좋을것 같아요..하지만..생리대가없어 고민하고 걱정하는 학생들의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사실 생리대 값이 만만치가 않는건 사실이니까요..그래두 이젠 생리대 지원이란게 생겨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요..콩사탕나무님의 글..너무나 잘읽었습니다~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감기조심하세요^^
10대 때 생리대를 당연하게 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크고 나서 이런 뉴스들을 보니 당연한 건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생각에 참 미안해지고, 왠지 부끄러워지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좋은 기사가 나서 좋네요.
생리로 인한 질병 때문에 미레나와 같은 시술을 하는 건 찬성이지만, 생리가 그냥 싫어서 시술을 하는 건 좀 반대입니다. 그 개인의 문제이긴 하지만 생리는 자신의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정한 주기였는데 갑자기 주기가 밀리거나 앞당겨지고..갑자기 양이 많거나 적어지면 건강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죠. 인터넷에서는 무조건 '생리는 짜증나는 것'이라고 약간 유머식으로 소비되어서 진짜 생리가 싫다는 인식이 퍼져나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생리를 꼭 그렇게 나쁜 방향으로만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위의 기사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저소득층만 지원해준다는 겁니다. 물론 제일 지원되어야하는 계층은 맞지만, 제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저소득층 최소 범위? 경계에서 탈락된 계층입니다. 그 계층은 비슷하게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할 거에요. 항상 그 애매한 층이 발생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냥 지원보다는 생리대 회사에서 전체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게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솔립님~ 안녕하세요^^
글 써주신 덕분에 저도 여성의 생리와 소녀들의 생리대 지원사업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여가부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무엇이든 첫 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 계속 이슈화되고 법제화 된다면 좀 더 많은 10대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생리대 회사에서 가격을 낮추는 것은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 할 듯 싶어요. ㅜ .
현재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도 소득의 상관없이 도내 거주하는 만 11세~18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만원 정도의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무관심 해지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목련화님 안녕하세요^^
미레나는 흔히 말 하는 루프?입니다. 단순한 루프는 아니고 호르몬이 들어 있어 매일 일정량을 자궁내막으로 분비하는 피임 장치입니다. 장치를 제거하면 임신이 가능하구요.
생리량 과다, 극심한 생리통, 자궁선근증 등의 치료로도 시술되고 있습니다.
젊은 미혼의 여성들이 단순한 생리중단을 위해 시술한다는 점은 저의 입장에서도 충격이었습니다. 비혼과 비출산이 높아지며 더 확산 된 것도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 없이 겪어야 하는 생리를 거부하는 어린 여성들을 비난 하기에 앞서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남성중심적인 사회 구조를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늘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 인 듯 싶습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콩사탕나무님의 글을보고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저도 여자지만,요즘생리도 선택적으로 한다는 저글이..저는 저런시술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분명 부작용이 있을텐데도,아마 적지않은 사람들이 미레나란 시술을 받고있겠죠???
선택이란건 자유지만...건강엔 참..안좋을것 같아요..하지만..생리대가없어 고민하고 걱정하는 학생들의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사실 생리대 값이 만만치가 않는건 사실이니까요..그래두 이젠 생리대 지원이란게 생겨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요..콩사탕나무님의 글..너무나 잘읽었습니다~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