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의 괴물성에 저항하는 민주주의

정지우
정지우 인증된 계정 ·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2022/05/24
Photo by Stijn Swinnen on Unsplash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국가라는 시스템이 얼마나 폭력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느끼게 된다. 특히, 다수의 국민들이 실제로 목숨이 희생되고, 경제가 파탄나고, 생활이 무너지더라도 독재자 한 명 또는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손쉽게 무시될 수 있는지도 생각하게 된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을 광장에 모아놓고 의견을 모은다면, 권력가도 한 명의 인간으로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겠지만, 시스템의 보호를 받는 순간, 그는 괴물이 될 수 있다.

학자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민주주의는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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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writerjiwoo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등의 책을 썼습니다. 현재는 변호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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