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값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1/11
 
우리는 예쁘고 잘생긴 여자, 남자를 좋아한다. 
그런 사람과 연인이 되고 싶어도 한다. 
하지만 인생에는 공짜가 없듯이 그런 사람과 연인이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내가 잘생긴 남자랑 사귀었을 때 그 남자 주변에 
그에게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여자들이 존재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눈에도 멋지면 남의 눈에도 멋진 법이다. 
정말이지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징글징글하게 남자 친구 옆에 있던 그 여자를 대면한 순간 나는 느꼈다. 
이 여자는 죽을 때까지 이 남자 옆을 배회할 여자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남자의 솔직한 마음도 자기 가지기 싫고 그렇다고 남에게 주기는 싫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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