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빠진 팥빵, 히어로 빠진 히어로 영화(스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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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할리우드의 히어로 영화가 더 이상 재밌지 않은 이유 

  • 오스카 영화제, 얼마나 정치적으로 올바른지로 영화 평가 
  • <탑건: 매버릭>은 그저 그런 영화... 관객 니즈를 반영하는데 성공했을 뿐
  • 요즘 극작가들, 인생 경험 너무 부족해...
출처: 구글 이미지


리우드의 새로운 문법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토르는 기존의 토르 캐릭터가 갖고 있던 무게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근육 덩어리 멍청이로 묘사됩니다. 할리우드의 새로운 문법을 철저하게 반영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출처: 구글 이미지
남자, 특히 유색인종이 아닌 백인 남자는 우스꽝스러운 광대이거나 폭력적인 빌런이어야 합니다. 나이 많고 지혜로운 스승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죠. 어디 감히 모든 것에 통달한 신세대에게 조언이라뇨? 당치 않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캐릭터요? 고난과 역경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시죠. 그저 'be yourself(너 자신이 되렴)!' 한 마디면 기성 히어로들의 능력을 따라잡는 것쯤은 몇 컷 안에 해결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2>에서 아메리카 차베즈 캐릭터가 딱 그랬죠. 좀비의 모습을 한 닥터 스트레인지가 '넌 이미 완벽해. 너 자신을 믿으렴'이라는 말 한 마디에 각성해서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인 완다를 굴복시켜버립니다.

<완다 비전>에 왜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마블 총괄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는 '백인 남자'가 나타나서 마법은 이렇게 사용하는 거야라고 완다에게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한 것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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