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촌오빠의 마지막 모습
2024/03/06
친구님들 잘지내셨나요? 저는 오늘 사촌오빠가 있는 요양원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저번에 제가 한번 글로 쓴적이 있었는데,구강암에 걸린 사촌오빠가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단 소식을 오늘 듣게 되었어요. 1월말쯤 수술을 했었고,수술은 아주 잘 끝났단 소식을 들었어요. 그소식에 어쩜 이제 항암치료만 잘하면 되겠다! 란 생각을 했었는데...결국 3주전에 요양원으로 옮겨졌다고 하더라구요. 연세가 많으신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집에서 오빠를 케어할수가 없어서 요양원을 선택하신것 같았어요. 더불어 암환자다보니,통증이 자주 자주 일어나는데,집에선 진통제 주사를 줄수 없다보니...여튼 오늘 아부지랑 점심을 먹고 있는데,큰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으니 미리 작별인사를 하는게 좋겠다고......
@살구꽃 제가 사실 사촌오빠를 벌써 두명이나 보내게 되서 더 착찹해요. 물론,큰오빠와는 사이가 그리 각별하진 않았지만,그래도 맘이 참 아리더라구요..젊은날에 저에게 큰상처를 준적이 있었는데,그 일에 대해 오늘 사과를 몇번이고 하더라구요. 겨우 입을 떼는 오빠 모습을 보니 맘이 많이 먹먹했어요.
@story 그렇죠...집안에 큰 병이 있는 가족이 있으면...돈을 떠나서 삶자체가 피폐해지더라구요. 오빠도 가여웠지만,팔순이 넘으신 큰어머니의 모습을 보니 더 맘이 아팠어요.진짜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에너지 그러게 말이에요...사실 사촌오빠완 나이차가 있어서 자주 만나거나 그러진 않았었는데,오늘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덩치가 굉장히 큰 오빠였는데,뼈만 남아있는 모습을 보니,눈물이 절로 나더라구요..
목련화님, 어려운 걸음 하시는군요. 항암만 잘 끝나면 회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니 가족들 마음이 어떨지. 잘 만나뵙고 오세요~.
목련화님도 너무 힘들어하지 않기를요.
잘다녀오세요
가족중에 아픈 분이 계시면 참 마음이 힘든 것 같아요.
-.-
마음 아프시겠어요 ㅜㅜ
죽음은 왜이리 마음 아프고 힘든일인지...
사촌오빠 큰 고통없이 편안하셨음 좋겠네요 ㅜㅜ
마음 아프시겠어요 ㅜㅜ
죽음은 왜이리 마음 아프고 힘든일인지...
사촌오빠 큰 고통없이 편안하셨음 좋겠네요 ㅜㅜ
@살구꽃 제가 사실 사촌오빠를 벌써 두명이나 보내게 되서 더 착찹해요. 물론,큰오빠와는 사이가 그리 각별하진 않았지만,그래도 맘이 참 아리더라구요..젊은날에 저에게 큰상처를 준적이 있었는데,그 일에 대해 오늘 사과를 몇번이고 하더라구요. 겨우 입을 떼는 오빠 모습을 보니 맘이 많이 먹먹했어요.
@행복에너지 그러게 말이에요...사실 사촌오빠완 나이차가 있어서 자주 만나거나 그러진 않았었는데,오늘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덩치가 굉장히 큰 오빠였는데,뼈만 남아있는 모습을 보니,눈물이 절로 나더라구요..
목련화님, 어려운 걸음 하시는군요. 항암만 잘 끝나면 회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니 가족들 마음이 어떨지. 잘 만나뵙고 오세요~.
목련화님도 너무 힘들어하지 않기를요.
잘다녀오세요
가족중에 아픈 분이 계시면 참 마음이 힘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