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08/18
1.

작년 이 맘 때였던 것 같다. 지인들이 함께 있는 단톡방에서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글을 써서 올리면 돈을 주는 곳이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말이 되나 싶었기 때문이다.

2.

그런데!

3.

아는 어떤 한 분이 자신이 쓴 글이 얼룩소 메인에 걸렸다면서 돈을 벌었다고 했다. 그 분은 글을 써서 돈을 이 만큼이나 받았다고 인증까지 해주었다. 생각보다 큰 금액이었다. 그 분 입장에서는 자랑하는게 아니라 우리도 쓰라는 격려 차원에서 말해 준 것이다.

4.

이 얘기를 들은 나 외 몇몇 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대부분 취미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글쓰기로 돈을 번다? 꿈에도 상상 못할 일이었다.

5.

그럼에도 사람들은 쉽사리 얼룩소 입성을 해내지 못했다. 저 사람이 많이 벌었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벌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다. 또한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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