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글, 싼 글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8/16
17개월 전 1,390원의 첫 포인트를 받았다. 그다음엔 아메리카노 한 잔 정도의 포인트로 발전했다. 생전 처음으로 글을 써서 받은 글 값은 금액을 떠나 너무나 소중했다.

얼룩소를 시작하고 한 달쯤 지났으려나? 글 하나를 쓰고 17만 포인트를 받았다는 한 얼룩커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가독성도 좋고 필력 또한 탁월한 글을 읽으며 누구나 얼룩소의 취지에 맞는 글을 쓴다면 적지 않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엔 너무 햇병아리 얼룩커라 투데이가 뭔지, 얼룩소에 어떤 글이 올라오는지조차 생소했고 어리바리했다. (지금이라고 딱히 더 스마트해지진 않았지만 말이다. ;; )

17만 포인트를 받은 글은 나의 가벼운 글과는 수준이 달랐지만 나 또한 인간인지라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좌절감을 느꼈다. 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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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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