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글, 싼 글
2023/08/16
17개월 전 1,390원의 첫 포인트를 받았다. 그다음엔 아메리카노 한 잔 정도의 포인트로 발전했다. 생전 처음으로 글을 써서 받은 글 값은 금액을 떠나 너무나 소중했다.
얼룩소를 시작하고 한 달쯤 지났으려나? 글 하나를 쓰고 17만 포인트를 받았다는 한 얼룩커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가독성도 좋고 필력 또한 탁월한 글을 읽으며 누구나 얼룩소의 취지에 맞는 글을 쓴다면 적지 않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엔 너무 햇병아리 얼룩커라 투데이가 뭔지, 얼룩소에 어떤 글이 올라오는지조차 생소했고 어리바리했다. (지금이라고 딱히 더 스마트해지진 않았지만 말이다. ;; )
17만 포인트를 받은 글은 나의 가벼운 글과는 수준이 달랐지만 나 또한 인간인지라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좌절감을 느꼈다. 글에 대...
얼룩소를 시작하고 한 달쯤 지났으려나? 글 하나를 쓰고 17만 포인트를 받았다는 한 얼룩커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가독성도 좋고 필력 또한 탁월한 글을 읽으며 누구나 얼룩소의 취지에 맞는 글을 쓴다면 적지 않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엔 너무 햇병아리 얼룩커라 투데이가 뭔지, 얼룩소에 어떤 글이 올라오는지조차 생소했고 어리바리했다. (지금이라고 딱히 더 스마트해지진 않았지만 말이다. ;; )
17만 포인트를 받은 글은 나의 가벼운 글과는 수준이 달랐지만 나 또한 인간인지라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좌절감을 느꼈다. 글에 대...
@이재경
그때가 아기 때문에 가장 힘들고 또 가장 행복했던 때 같아요. 그래도 얼룩소가 재경님께 숨 쉬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일상을 나누며 꾸준한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나경이 아빠 화이팅!!^___^
작년3월쯤? 처음 얼룩소를 시작하면서 지금처럼 포인트가 확 줄어든 시기는 처음인것같아요ㅎㅎㅎ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많은 얼룩소분들이 활동에 대해 고민을 많이하시는것같아요 저도 사실 포인트만 놓고봤을때는 활동이 줄어든건많지만
그래도 제 업무상 컴퓨터 업무가 대부분이고, 또 일과 육아를 같이하고있는 요즘과 같을때 얼룩소가 아니면 이렇게 제 얘기를 할수있는 자리가 없어서 저는 포인트는 내려놓고 이렇게 소통을 위해 얼룩소를 이용하고있습니다ㅎㅎㅎㅎ
@숑숑
라떼는(?) ㅎㅎ 예전에 그랬던 적도 있었답니다 ^__^
기사에 생각 한두 줄을 쓰든 일기를 쓰든 자신만의 글을 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치지 않고 꾸준히 써 봐요 우리^^
@미미패밀리
인기요?! 쿨럭 -_-;;; 2학년 글 올리신 것 보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잇글 달려다 시간이 없어 것도 못 썼네요. ㅜ
포인트로 생계유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포인트 따위 상관없어' 할 수도 없더라고요^^;; 너무 속물같나요? ㅎㅎ 아무튼 별 수 있나요? 하던 대로 해야죠^^
@강부원
새로 오신 분들의 글들이 많이 보이긴 하더라고요. 그 분들께 드리는 포인트가 늘어나면 기존의 얼룩커들에게 돌아갈 파이는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가 봅니다.^^ 예전에 포인트 기부하신 것 보며 대단하시다 생각했었어요. ^_^ 꾸준히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앓는 글을 올렸네요. 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클레이 곽
작년 9월~10월까지는 그래도 일반(?) 얼룩커들의 글도 대문에 걸어주고 포인트도 섭섭찮게 주셨던 것 같아요^^ 다 옛날 일이지만 포인트 글들이 많이 보여 저도 모르게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썼네요. ^^;; 공들여 쓴 글에 값을 쳐주는 것도 당연한 듯합니다. ㅜㅜ
제 글에 힐링이 되셨다니 감사해요^_^ 더 힘내서 써야겠어요 ㅎㅎ
화이팅입니다!!!^_^
@규니베타
그쵸? 이제 중독에서 좀 벗어나려고요 ㅜㅜㅜ
@JACK alooker
적적님 살아 돌아오셨더라고요?!!^_^
백만 원이라니요? 천만 원 이상의 댓글을 열심히 날려주시는 댓글천사님!! 늘 감사합니다^^
@아즈매의 불단속
포인트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각자 쓰고 싶은 대로 쓰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며 머무르는 것 또한 방법인 듯합니다^^ 화이팅!!^^
@빅맥쎄트
나갈 생각 없어요. ;;; 아침에 일어나니 밤 중에 이런 글을 써 놓고 잤다는 것에 깜짝 놀라고 살짝 부끄러웠습니다. ㅎ
얼룩소는 내 글 업로드하는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싼 글'들이 있어야 '비싼 글'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글들은 천상천하유아독존! 그러므로 굳굳하게 쓰려고요. 씁시다!! ^^
다들 저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무언가의 이유로 글을 쓰고 있겠지요.
시인이 아니어도 때론 시를 쓰고 싶은 법이죠.
비에 젖는 거리를 걷는 사람 한 둘 있어도 괜찮은 것처럼 말이죠
@콩사탕나무
생각만 많이 하고, 나가고 그라지는 마시길 ..!
처음에 포인트는 생각하지 않고 글을 썼는데요.
중간에 0포인트도 있었구요.
지금도 포인트는 나에게는 두번째 이고 글 쓰는 것이 첫번째 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쓸 생각 입니다.
콩사탕님도 함께 해 주세요~~~^^
부드러운 콩사탕님 글 읽고 싶습니다.
자연스럽고 당연한 고민입니다. 누구나 겪게되는 문제이기도 할거고요. 지금 당장 새로 들어와 빛나는 성과와 보상을 얻는 분들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줄어드는 포인트에 고민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몇 달 반짝 활동하다 나가시는 분도 많고 하죠. 꾸준히 하시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느때는 다른 분들에게 말씀드리기 민망한 포인트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줘야 될 게 많았나 보다 하고 넘어갑니다. 온라인 기업의 생리이고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 부분을 이해해야 얼룩소와 얼룩커가 상생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중독성이 있으니까요
콩콩님께는 정성들여 매일 백만원짜리 좋아요를 드리잖아요😉
요즘 @적적 님이 안보이네요.
잭이 많이 걱정한다고 전해주세요.
비싼글을쓰고 소통없이 포인트에 전념하느냐, 매일 나의일상을 기록하느냐.. 전그냥 쓰고싶은데로 쓰려고용.
양질의글을 쓰려다가 오히려 머리아플듯해서요~
작년3월쯤? 처음 얼룩소를 시작하면서 지금처럼 포인트가 확 줄어든 시기는 처음인것같아요ㅎㅎㅎ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많은 얼룩소분들이 활동에 대해 고민을 많이하시는것같아요 저도 사실 포인트만 놓고봤을때는 활동이 줄어든건많지만
그래도 제 업무상 컴퓨터 업무가 대부분이고, 또 일과 육아를 같이하고있는 요즘과 같을때 얼룩소가 아니면 이렇게 제 얘기를 할수있는 자리가 없어서 저는 포인트는 내려놓고 이렇게 소통을 위해 얼룩소를 이용하고있습니다ㅎㅎㅎㅎ
와우!! 콩님 30만원짜리 글을 쓰신분이군요. 대단하십니다 비싼 글과 싼글이 정해지는 기준이 뭔지 참 궁금합니다. 정치나 경제쪽 아니면 젠더이슈쪽 글을 써야하나봅니다. 일상의 글들은 싼글이 되나봐요. 그 이유 무엇인지. 콩님의 글들을 보면 힐링이됩니다. 제가 정치나 경제쪽 글들을 보고 힐링을 받은적은 없어요. 현학적으로 어려운표현을 잔뜩 쓰거나 현정부의 실정을 옹호하거나 혹은 비판하거나 하는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에 일상글을 씁니다. 왜 문학이나 에세이쪽이 멸시 천대를 받는지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