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맘에 듦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7/19
요즘 나는 내가 참 마음에 든다. 
매일 정해진 분량의 계획들을 거의 빠짐없이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계획을 세우면 반신반의한다. 
이걸 내가 다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거의 다 하고 있다. 
물론 몸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숙면과 좋은 음식 섭취에도 신경 많이 쓴다. 
정해진 분량은 어찌 되었던 쓰고 있고 내가 공부하기로 한 분량도 착실히 하고 있다. 
나와의 약속을 매일 지켜내고 있는 내가 대견하다. 
이런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리가 확신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살기로 했고 최선을 다하는 내가 좋다. 
자기 전에 매일 한일 정리하고 모두 클리어했을 때의 그 성취감은 아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이러다가 또 슬럼프에 빠지고 번아웃이 올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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