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소셜클럽
2024/07/26
새벽에 일어난 이유를 설명하면 너무 구차한 일이겠지…. 근데 시계를 보지 않아도 분명히 더 자야 할 시간이었지만, 소리…. 소리…. 그 소리 때문이었어.
매미 소리... 며칠 혼자서 울던 때를 기억하는데 적어도 매미 사단은 떼를 지어 한 곳에 주둔하며 울기 시작했던 거지.
그래 매미 소리 때문에 잠이 깨는 날도 있는 거겠지.
그리고 일어나 산책을 나왔지. 오랜만에 꺼지지 않는 가로등을 보았던 거지. 가로등이 꺼질 때까지만 걷기로 했어. 매미 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해 걷기로 한 거야.
새벽부터 푸른 하늘을 바라다보며 걸었어. 빨래를 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집으로 돌아가 따스한 물로 샤워를 하고 물기를 대충 닦아낸 뒤 선풍기 앞에서 모래로 만든 조형물처럼 흩어져버리면 좋겠다는 생각,...
카페에 앉아 밀크티를 마시며 이 글을 읽고 있습니다.
요즘은 취업 준비로 바쁜 와중에 낭만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해외여행 다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도시 매미는 시골 매미보다 소리를 더 크게 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시골 매미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건.
주변이 너무 조용하기 때문이란 것도.
어떤 환경이든 쿠바엔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서우도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해감에 따라 매미도 진화를 한 건 아닐까요?
그래도 뭐 서우는 오늘도 이쁘니까!!
@JACK alooker 아침부터 매미 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어느 겨울날 떠올리게 될 오늘 아침을 꺼지지 않도록 소중히 기억하는 중입니다
더위 먹기 좋은낧 입니다.
물 많이 드세요~
저도 이 영화 좋아해요. 쿠바를 여행계획했다가 호텔환경이 너무안좋아서 도미니카로 변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미소리를 좋아하는데 갈수록 매미소리가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느끼는건 내가 변한걸까요? 실제로 매미들이 독해진걸까요?
초복 전날 이미 하늘을 향해 배를 보이며
자신은 역할을 다했노라 나뭇잎 처럼 누워있던 매미의 시체가 부러울 수도 있음을 알게 해줄듯 뜨거운 아침 태양이 더위를 예고하네요. @적적(笛跡) 님 건강 잘 챙기세요.
저도 이 영화 좋아해요. 쿠바를 여행계획했다가 호텔환경이 너무안좋아서 도미니카로 변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미소리를 좋아하는데 갈수록 매미소리가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느끼는건 내가 변한걸까요? 실제로 매미들이 독해진걸까요?
카페에 앉아 밀크티를 마시며 이 글을 읽고 있습니다.
요즘은 취업 준비로 바쁜 와중에 낭만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해외여행 다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JACK alooker 아침부터 매미 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어느 겨울날 떠올리게 될 오늘 아침을 꺼지지 않도록 소중히 기억하는 중입니다
더위 먹기 좋은낧 입니다.
물 많이 드세요~
초복 전날 이미 하늘을 향해 배를 보이며
자신은 역할을 다했노라 나뭇잎 처럼 누워있던 매미의 시체가 부러울 수도 있음을 알게 해줄듯 뜨거운 아침 태양이 더위를 예고하네요. @적적(笛跡) 님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