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이 노부유키, '기적의 피아니스트'
2024/03/04
시각 장애를 이겨낸 서정적 연주의 감동
3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각 장애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의 피아노 리사이틀에 다녀왔다. 츠지이 노부유키는 선천성 소안구증으로 앞을 볼 수 없었지만 캄캄한 시야의 장벽을 넘어선 피아니스트다. 어렸을 때는 점자 악보를 보며 곡을 익히기도 했고, 최근에는 주로 왼손과 오른손을 따로 녹음한 음원을 듣고 곡을 익힌다고 한다. 한 곡을 수없이 반복해서 들으며 통째로 외워버리고 곡의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음악을 들으며 이미지를 상상한다고 한다. 남들보다 수십배의 노력을 하는 셈이다. 사람들은 노부유키를 가리켜 '기적의 피아니스트'라고 한다.
이날 연주는 대단했다. 바...
3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각 장애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의 피아노 리사이틀에 다녀왔다. 츠지이 노부유키는 선천성 소안구증으로 앞을 볼 수 없었지만 캄캄한 시야의 장벽을 넘어선 피아니스트다. 어렸을 때는 점자 악보를 보며 곡을 익히기도 했고, 최근에는 주로 왼손과 오른손을 따로 녹음한 음원을 듣고 곡을 익힌다고 한다. 한 곡을 수없이 반복해서 들으며 통째로 외워버리고 곡의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음악을 들으며 이미지를 상상한다고 한다. 남들보다 수십배의 노력을 하는 셈이다. 사람들은 노부유키를 가리켜 '기적의 피아니스트'라고 한다.
이날 연주는 대단했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