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3
하하하. 약간 특이한 경우기는 하네요.
보통은 사위를 알뜰살뜰 챙기는게 흔한 풍경이지요. 그건 아마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위가 예뻐서라기보다 내 딸을 위해서, 내 딸의 남편이니까, 내 딸을 더 사랑해 주라고 그렇게 챙기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처가에 오면 씨암탉도 잡아주고 행여 불편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떠받드는 거지요. 그래서 사위는 백년손님이란 말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손님처럼 신경써서 차려주고 모셔야 하는 존재라는 거죠. 내 딸을 위해서...
근데 딸만 챙기고 사위는 뒷전이다?
약간 상식에서 벗어나는 딸 사랑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사위를 무시하면 그 여파가 내 딸에게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럴 땐 아내분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내...
보통은 사위를 알뜰살뜰 챙기는게 흔한 풍경이지요. 그건 아마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위가 예뻐서라기보다 내 딸을 위해서, 내 딸의 남편이니까, 내 딸을 더 사랑해 주라고 그렇게 챙기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처가에 오면 씨암탉도 잡아주고 행여 불편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떠받드는 거지요. 그래서 사위는 백년손님이란 말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손님처럼 신경써서 차려주고 모셔야 하는 존재라는 거죠. 내 딸을 위해서...
근데 딸만 챙기고 사위는 뒷전이다?
약간 상식에서 벗어나는 딸 사랑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사위를 무시하면 그 여파가 내 딸에게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럴 땐 아내분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내...
@진영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공감해주기는것만으로도 너무 많은 위로가 됩니다
아내와 저 사이에는 아무 문제없는데 어제와 같이 이제 6월중순에 저희집에
장인어른, 장모님이 오신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부터 오늘 아침에도 계속 머리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제가 그때 아팠을때도 처가댁에서 그렇게 방에 혼자 누워있었을때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제가 이런 대우를 받는걸 알면 얼마나 가슴아파하실지..
진영님 말씀처럼 저를 찬밥신세 하다보니
항상 장인어른,장모님 만나뵙고오는날에는 아내와 서로 감정이 좀 예민한 상태가 되더라구요
저도 생각은 많았는데 진영님 말씀에 얘기를 잘 정리해서
아내와 이런 부분을 진지하게 얘기해봐야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날들이 있고 또 계속해서 장인어른, 장모님을 뵈야하고
그때마다 저는 뒷전신세가 될텐데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한번은 집고 가야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