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퇴근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11/16
 
어제 오랜만에 퇴근하고 집까지 걸어서 갔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내가 좋아하는 산책도 잘 못했나? 싶었다. 
걸어오면서 이 생각 저 생각 하고 자연은 참 아름다웠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일상에 있을 때는 이 걱정 저 걱정에 바빴는데… 
잠시 여유를 가지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들으면서 마음껏 웃으면서 걸었다. 
한강물을 바라보니 마음이 차분해져왔다. 
나 잘하고 있어… 
그리고 내가 다 잘 할거야… 
그렇게 나에게 내가 말했다. 
오늘 수능이라 과외하는 아이에게 수능 잘 보라고 톡을 보냈다. 
날씨도 적당하고 대자연과 함께 있으니 오랜만에 ‘물아일체’의 느낌을 받았다. 
찍는 사진마다 예술작품 같다. 
한참을 한강을 바라보고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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