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4/28
중학교때 부터 소설을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문학에 관심을 두고 습작을 하거나 구체적 액션을 취한건 아니지만
학교문예창작발표회에 나가는 정도로 막연한 꿈 으로 가지고있던것이다.
소설가 흉내내느라고 원고지에 일부러 아주짧은 분량의 글을 썼는데 일부
내용은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난다.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여자가 벽을 긁어 라면이라고 내어놓는데
그녀의 손끝으로 피가 뚝뚝흘러 고춧가루처럼 끓고있는 물위에 뿌려졌다. 

아마도 나는 몽상가에 더 가까웠던것같다.

그러면서도  춤추고 노래하는것도 좋아하는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덕분에
재능의 성장 없는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린 정도에 지나지않았다.
어쨌거나 "소설을 써보는것" 은 내 심연의 밑바닥 꿈의 영역에서 머물고는
있었던 것이다.

내 삶이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트와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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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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