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라미
동보라미 ·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하고 지혜롭게
2023/06/25
저도 F입니다. ^^ 그래서 격하게 공감하며 완전 몰입하며 읽었네요. ㅎㅎ

특히,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고, 내 삶을 능동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싶다. T에게 상처받다가도 T를 닮아가고 싶다. F의 마음을 가진 따뜻한 T가 되면 가장 좋을 거 같다.’라는 부분이 가장 와닿았고 너무 좋은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 속에 저장해야 할 내용이네요. ^^
   
F와 T의 강점을 골고루 장착하고 싶어집니다. ^^ 몇 해 전, 조연주의 ‘사소하지만 내 감정입니다’라는 책에서 ‘독일의 대표 여성 작가 루이제 린저는 <삶의 한 가운데>에서 ‘여자 형제들은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든지 혹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든지 둘 중 하나다.’라고 했다.‘라는 구절을 보았어요. 

완전 깜놀했습니다. 언니와는 전자이고, 여동생과는 후자에 해당되더라고요. 어쩜 이럴수가! 너무 놀랐어요. 언니와 저는 F라서 엄청 공감하며 별 이야기 다 하는데, 여동생은 T라서 그런지 똑똑하고 바른 말을 하지만 뭔가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어렵기도 하더라고요. 동생인데 왜 어렵지? 대학생 때 여동생과 둘이서 자취했을 때 한 뱃속에서 나온 자매이지만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언니는 E이고 여동생과 저는 I라서 언니와는 많이 다르고 여동생과는 많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밖에서 만나는 사이거나, 짧은 만남에서는 I와 E가 차이가 커보이는데 같이 살거나 오래 만나는 사이에서는 T와 F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신랑도 T라서 많이 다르구나 싶어요. 게다가 성별도, 살아온 환경도 다르니까 더 더욱요. MBTI 유형을 통해 언니와, 여동생, 남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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