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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체인저, 수소]⑤자본투하가 필요하다<맥킨지>
2023/09/28
온실가스가 없는 청정 사회를 위해 수소는 이제 필수적 요소다. 수소는 재생에너지 혹은 바이오연료 등과 결합할 때 상당한 시너지를 내며, 무엇보다 태양과 바람 그리고 물처럼 자연이 공짜로 주는 원료/에너지이자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이다.
갖고 놀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맥킨지> 9월 27일자 보고서 - What is hydrogen energy?-는 수소 산업을 다뤘다.
수소 산업 미래의 진단과 제안이다. 들어보자.
#. 이미 시작된 수소 산업
2023년 5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가 발표됐고 직접 투자 금액은 3,20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까지 수소 프로젝트에 1,170억 달러가 투자된 유럽에서는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수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2023년 5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가 발표됐고 직접 투자 금액은 3,20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까지 수소 프로젝트에 1,170억 달러가 투자된 유럽에서는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수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수소는 특히 철강, 운송 등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앞서 [게임체인저, 수소] 시리즈에서 언급했듯이 철강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를 차지한다.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수소환원제철)하면 2030년까지 배출량의 2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 운송 관...
중요한 글 잘 읽었습니다. 급박해지는 기후재난 시대에 해결을 위해 고민해야 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주제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얼룩소 테크 뉴스레터와 과학기술기후 뉴스레터에 각각 소개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https://stib.ee/N6A9
https://stib.ee/hFA9
@이승원
수요 확보,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자본 투하가 필요하다는 설명 잘 읽었습니다. 대한민국처럼 신재생 에너지 자원(햇빛, 바람)이 풍부하지 않은 나라 입장에선 수소 사회로의 빠른 전환과 관련 시장 선점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자본 투하 외에도 중요한 과제가 있습니다. 수소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을 슬기롭게 해소하는 것입니다. 수소가 수행하는 국가 간 전력 거래의 매개체의 기능, 전동화로 해결할 수 없는 탄소 감축에의 역할 등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반면 '수소는 문재인, 원자력은 윤석열'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정파론이 일반 대중의 인식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또 다른 층위의 정치적 갈등은 수소 사업을 벌이는 기업과 환경 단체 사이에서 벌어집니다. '기후솔루션'은 블루수소 사업과 이것이 수반하는 탄소 포집, 저장 프로젝트를 허구적인 위장 환경주의로 보는 대표적인 단체입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공법을 택하지 않는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죠.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생산한 후,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땅속에 저장한 수소입니다.
본문에도 쓰여 있듯, 블루수소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중간 다리 구실을 해야 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수소 사회의 당위성에 대한 충분한 인식이 공유되고, 그 목적을 어떤 속도로, 어떤 수단을 동원해 달성할 것인지에 관한 토론이 '자본 투하'와 함께 이뤄져야 수소 사회로의 원활한 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승원
수요 확보,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자본 투하가 필요하다는 설명 잘 읽었습니다. 대한민국처럼 신재생 에너지 자원(햇빛, 바람)이 풍부하지 않은 나라 입장에선 수소 사회로의 빠른 전환과 관련 시장 선점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자본 투하 외에도 중요한 과제가 있습니다. 수소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을 슬기롭게 해소하는 것입니다. 수소가 수행하는 국가 간 전력 거래의 매개체의 기능, 전동화로 해결할 수 없는 탄소 감축에의 역할 등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반면 '수소는 문재인, 원자력은 윤석열'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정파론이 일반 대중의 인식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또 다른 층위의 정치적 갈등은 수소 사업을 벌이는 기업과 환경 단체 사이에서 벌어집니다. '기후솔루션'은 블루수소 사업과 이것이 수반하는 탄소 포집, 저장 프로젝트를 허구적인 위장 환경주의로 보는 대표적인 단체입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공법을 택하지 않는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죠.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생산한 후,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땅속에 저장한 수소입니다.
본문에도 쓰여 있듯, 블루수소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중간 다리 구실을 해야 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수소 사회의 당위성에 대한 충분한 인식이 공유되고, 그 목적을 어떤 속도로, 어떤 수단을 동원해 달성할 것인지에 관한 토론이 '자본 투하'와 함께 이뤄져야 수소 사회로의 원활한 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중요한 글 잘 읽었습니다. 급박해지는 기후재난 시대에 해결을 위해 고민해야 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주제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얼룩소 테크 뉴스레터와 과학기술기후 뉴스레터에 각각 소개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https://stib.ee/N6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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