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적색 동일성

김영우
김영우 · 페이스북 활동 중.
2024/02/14

황적색 동일성

김영우
 

백고양이가, 비 맞고,
황색 자루였던, 적색
가방과 함께, 황적색
동일성으로, 있다. 

죽은 고양이 옆에,
가방은, 고양이가,
살아 있을 때, 슬그
머니, 엄살이란,
뒤로 빼는, 악수임을, 

가르쳤던, 쌀자루.
내 눈에 그랬더라도, 

흡연 높은 구역에서,
바라보면, 피떡이 된,
가방일 수밖에, 없는,
가방이, 그 옆에, 고양이가, 

황적색 동일성, 되어
있다. 

나도 알아, 

내가, 아침밥으로,
먹은, 빨갛고
흰, 사리라면의,
 
적백색을 섞으면, 

너의 털 속 색이지. 

분홍이 화분이라고,
갈색이, 살색이라
말하는 것은, 

웃음이 아니라,
분노를 유발하는,
언행. 

그러므로, 

갈,
색, 

이라, 말할 수 없이, 

가버린, 

너와, 네 무덤,
또한 너라는 무덤에, 

닥쳐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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