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적색 동일성
2024/02/14
황적색 동일성
김영우
백고양이가, 비 맞고,
황색 자루였던, 적색
가방과 함께, 황적색
동일성으로, 있다.
죽은 고양이 옆에,
가방은, 고양이가,
살아 있을 때, 슬그
머니, 엄살이란,
뒤로 빼는, 악수임을,
가르쳤던, 쌀자루.
내 눈에 그랬더라도,
흡연 높은 구역에서,
바라보면, 피떡이 된,
가방일 수밖에, 없는,
가방이, 그 옆에, 고양이가,
황적색 동일성, 되어
있다.
나도 알아,
내가, 아침밥으로,
먹은, 빨갛고
흰, 사리라면의,
적백색을 섞으면,
너의 털 속 색이지.
분홍이 화분이라고,
갈색이, 살색이라
말하는 것은,
웃음이 아니라,
분노를 유발하는,
언행.
그러므로,
갈,
색,
이라, 말할 수 없이,
가버린,
너와, 네 무덤,
또한 너라는 무덤에,
닥쳐버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