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한국의 뤼미에르였던 김승옥

메리 오닐 · 메리 오닐
2023/12/28
영화 <안개> 제작 시절의 김승옥. 가장 오른편 인물이 김승옥. (중앙일보 자료사진)

1960년대 한국의 뤼미에르였던 김승옥

1895년 12월 28일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 그랑 카페에서 관객들을 잔뜩 모여 <열차의 도착>의 시사회 열렸다. 그때 당시 관객들이 실제로 스크린에서 열차가 튀어 나온 줄 알고 카페 밖으로 도망치기도 하였다. 이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화의 탄생이라고 한다. 이 이후부터 영화산업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하고 영화산업의 열풍이 전세계로 퍼져 한국도 영화산업의 영향을 받아 1926년 영화 <아리랑> 부터 시작해 1935년에 처음으로 후시 녹음을 통해서 만들어진 배우가 첫 대사를 내뱉는 영화 <춘향전> 그리고 50년대 한국전쟁인데도 불구하고 <자유부인>같은 세련된 영화를 만들어내고 전쟁을 겪고 60년대는 한국영화의 문예 영화의 전성기라고 불리었다. <오발탄>같은 문학작품을 기반하여 만들어진 영화가 어느때 보다 많았다고 한다. 또한 이 글이 다루고자하는 영화 <안개>도 소설 <무진기행>이 원작이며 똑같이 60년대 탄생하였다. 


영화는 이야기를 시적으로 관객들한테 보여주어 마치 투명 인간처럼 주인공을 따라 다니며 보고, 듣고, 주인공의 심리적인 부분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인데 소설은 글을 통해서 독자들한테 전달해 아무런 시각 및 청각적인 요소가 없기에 오직 글의 표현만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소설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에 따라서 주인공의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예측하기 한계가 있기에 보통은 모두 독자들한테 전달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따라서 문예영화 같은 경우는 다른 게임, 만화 , 애니메이션 영화화를 할 때와 달리 문예 영화의 각색작업이 월등히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소설 <무진기행>은 그런 주인공의 심리적 묘사가 많아도 너무 많은거 것이 문제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이 영화 각색 작업에 있어서 엄청난 공을 들일 것이고 결국에 훌룡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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