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6
제가 다닌 국민학교는 아예 운동회를 10월 9일 한글날로 못박아 두었습니다. 공휴일이어서 부모님은 물론 선배들까지 모두 참석하라구요. 그래서 실제로 아버지들도 많이 오시고 졸업생들도 많이 와서 졸업생 달리기. 아버지 달리기 등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저희 아버지도 달리기에 참여하신 적이 있는데 마음과 달리 몸이 나가질 않는다고 하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근엄하게만 느껴졌던 아버지께서 달리기에 도전하신 것이 어린 제 마음에도 엄청 놀라운 일로 여겨졌던 모양입니다.
요즘은 학교를 먼 발치에서 바라보면 그렇게 운동장이 좁을 수가 없더군요.
제가 어른이 돼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학생수가 줄어들어 넓은 운동장이 별로 필요가 없어서인지 자꾸 건물들을 지어 점점 좁아지더군요.
운동장 트랙 한 ...
요즘은 학교를 먼 발치에서 바라보면 그렇게 운동장이 좁을 수가 없더군요.
제가 어른이 돼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학생수가 줄어들어 넓은 운동장이 별로 필요가 없어서인지 자꾸 건물들을 지어 점점 좁아지더군요.
운동장 트랙 한 ...
@최성욱
입시 때문에 시험과녹이 아닌 것은 다 무시 축소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편한 밤 되셔요.
운동장이 작은 학교가 많아졌습니다 오늘 시험보러간 학교는 운동장이 작더군요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운동회를 안했죠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아니지 않나 싶기도 했던 생각이 나네요
하하하 재미있는 기억이군요. 애교로 봐주시지 뭘 혼을 냅니까.
예전엔 운동회 하면 온 식구 다 참석하고 먹을 것도 많이 준비해 거의 해질녁에 마쳤던 것 같은데... 매스게임 연습도 오래 전 부터 하고.
왠지 그때가 그립습니다
제 마지막 국민학교 운동회에 대한 기억은... 개구쟁이 남자아이들 몇몇이 담임선생님에게 혼나던 기억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어때서 별 걸 다 트집이었다 싶습니다.
운동회라고 부모님에 용돈을 받은 아이들이 많았겠죠? 그 아이들이 운동회니까 폴짝폴짝 뛰어다녔을 것이고, 체육복 주머니에 넣어둔 동전이 어느 순간 주머니에서 빠져나와 땅에 떨어졌겠죠. 그 동전들을 줍겠다고 땅만 보고 다녔다고 혼내는데... 전, 그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이 의외로 똘똘하네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말입니다.
제 마지막 국민학교 운동회에 대한 기억은... 개구쟁이 남자아이들 몇몇이 담임선생님에게 혼나던 기억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어때서 별 걸 다 트집이었다 싶습니다.
운동회라고 부모님에 용돈을 받은 아이들이 많았겠죠? 그 아이들이 운동회니까 폴짝폴짝 뛰어다녔을 것이고, 체육복 주머니에 넣어둔 동전이 어느 순간 주머니에서 빠져나와 땅에 떨어졌겠죠. 그 동전들을 줍겠다고 땅만 보고 다녔다고 혼내는데... 전, 그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이 의외로 똘똘하네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말입니다.
하하하 재미있는 기억이군요. 애교로 봐주시지 뭘 혼을 냅니까.
예전엔 운동회 하면 온 식구 다 참석하고 먹을 것도 많이 준비해 거의 해질녁에 마쳤던 것 같은데... 매스게임 연습도 오래 전 부터 하고.
왠지 그때가 그립습니다
@최성욱
입시 때문에 시험과녹이 아닌 것은 다 무시 축소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편한 밤 되셔요.
운동장이 작은 학교가 많아졌습니다 오늘 시험보러간 학교는 운동장이 작더군요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운동회를 안했죠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아니지 않나 싶기도 했던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