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주류 공장 견학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4/11/14
오늘 2일차 일정은, 조식 후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 견학이 잡혀 있었다. 그 일정이 전부였다.
대절 버스로 30분간 이동하여 공장에 도착했다. 그렇게 규모가 큰 공장이 한적한 외곽이 아닌 강릉 도심에 자리잡고 있다는게 좀 의외였다.

체험관 입구에 들어서자 관람객을 두 부류로 나누어 견학을 실시한다고 했다. 그 두 부류란 알콜과 무알콜 팀이었다.
이 교육에 참여하기 며칠 전에 미리 문자를 보내 주류 시음 시 알콜, 혹은 무알콜을 선택할지 체크 하도록 연락이 왔던 터였다. 술을 거의 입에 대지 못하는 나는 당연히 무알콜을 선택했고 나를 제외 한 일행 3명은 알콜을 시음하겠노라 선택했기에 그때부터 나만 외톨이로 떨어져 무알콜 팀원들과 견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처럼 이란 소주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제품명은 또 어떻게 변해왔는지 실물을 보며 설명을 들었다. 참 깔끔하게 진열을 해 논 공간이다 싶었다. 거기엔 한복도 몇 벌 준비되어 있어 입고 사진촬영도 가능하고 입은 채 견학에 참여할 수도 있게 해놓았다.

자리를 이동해 소주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자세히 설명을 들은 다음 공장 전경을 유리를 통해 내려다 보며 술이 만들어 지고 병에 담기고 포장이 되어 운반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가 있었다.
놀라운 건, 그 큰 공장 내부의 기계들은 전부 자동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사람은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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